육아

밤마다 자다 깨서 우는 아기, 7가지 원인과 해결법 총정리

P티에스 2025. 4. 30. 15:04

 

 

 

 

 

 

😴 "또 깼다..." 매일 밤 반복되는 육아의 고비

“왜 또 울지?”
“방금 재웠는데 또 깼어…”
아기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새벽녘 울음소리에 화들짝 놀라 눈을 뜬 경험이 있으실 거예요.

 

특히 생후 3개월 이후에도 아기가 자주 자다 깬다면 단순히 배고파서 그런 게 아닐 수 있습니다.

이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아기의 수면 발달 과정, 그리고 신체·정서적 원인들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.

 

 


📌 1. 수면 훈련이 부족할 때


왜 그런가요?

신생아 시기의 아기는 낮밤 구분이 없고, 수면 주기가 40~60분으로 짧습니다.

하지만 생후 4개월이 지나면 서서히 자기주도 수면 능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.

이때 부모가 계속 안고 재우거나 흔들어주기만 한다면, 아기는 “잠들려면 누가 날 안아줘야 해”라고 인식합니다.

결과적으로 잠이 깨면 스스로 다시 자지 못하고 울게 됩니다.

해결 방법

  • 매일 같은 시간대에 자게 하기 (생체리듬 형성)
  • 수면 신호 만들기: 목욕 → 조용한 책 읽기 → 수유 → 눕히기
  • 자기 전에 졸릴 때 침대에 눕히기 (완전히 잠든 후가 아닌, 반쯤 졸린 상태에서)
  • 백색소음 기기 사용으로 안정된 수면 유도


📌 2. 배고픔 or 야식 습관


밤중 수유는 생후 6개월까지는 필요할 수 있지만, 이후에도 계속 밤마다 수유를 요구한다면 이는 수면 유도 습관으로 굳어진 경우일 수 있습니다.

어떻게 알 수 있나요?

  • 깬 후 수유를 하면 바로 잠든다
  • 깰 때마다 빠는 행동(손가락, 젖꼭지)을 반복한다
  • 낮 동안 먹는 양은 적고, 밤중에만 자주 먹는다

해결 방법

  • 수유 간격을 서서히 늘리기
  • 저녁 식사에 고형식 보완
  • 깬 직후 무조건 수유하지 말고 토닥이며 재우기 시도

 


📌 3. 기저귀 불편감


아이마다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저귀가 살짝 젖기만 해도 깨는 아기들이 있습니다.

특히 밤에 기저귀 교체를 놓치면 깊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.

해결 방법

  • 수면 전 반드시 기저귀 교체
  • 밤 전용 기저귀(흡수력 우수) 사용
  • 발진 예방 연고 바르기


📌 4. 이앓이 (치아 맹출기 통증)


언제 시작되나요?

대개 생후 4~7개월부터 첫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서 밤중에 깨는 현상이 증가합니다.

이앓이는 단순한 통증을 넘어, 수면의 질 자체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

증상 체크

  • 자주 침을 흘린다
  • 손, 장난감을 입에 넣고 문다
  • 낮보다 밤에 더 짜증을 부린다

해결 방법

  •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치발기 제공
  • 손가락으로 잇몸을 살짝 마사지
  • 필요 시 이앓이 완화 젤 사용 (소아과 상담 후)

같이 보면 좋은 글▼

 

 

아기 유치 나는 순서

아기의 치아(유치)는 생후 약 6개월부터 나기 시작하며, 대개 3세까지 20개의 유치(윗니 10개, 아랫니 10개)가 모두 자라납니다. 치아가 나는 순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.  1. 유치가 나는

pts-story.tistory.com

 


📌 5. 야경증 (Night Terror)


특징

  • 보통 밤잠 시작 후 1~2시간 내에 갑자기 시작
  • 눈을 뜬 채 비명을 지르며 울고, 몸부림을 침
  • 부모의 위로에도 반응이 없다

원인

  • 뇌가 깊은 수면(NREM) 상태에서 완전히 이완되지 못한 경우
  • 과도한 낮잠, 수면 부족, 스트레스 등

해결 방법

  • 무리하게 깨우지 말고 조용히 옆에서 지켜보기
  • 규칙적인 수면 패턴 유지
  • 야경증이 자주 반복될 경우, 수면 시간 30분 당기기 시도
  • 주 3회 이상 반복되면 소아신경과 상담

▼야경증에 대해 자세히 보기

 

아기 아경증 증상, 원인과 대처법

제 조카가 어릴때 매일 밤마다 소리지르며 깨고 울고 불고하며 야경증 겪었는데지금은 13살이 되었고 어쩌다가 한번 증상을 보이곤 합니다. 갑자기 깨서 우는 야경증, 정확히 알아보도록 할게요

pts-story.tistory.com

 

 


📌 6. 성장통


어떤 통증인가요?

밤에 다리를 주무르며 깨거나, “다리 아파”라고 말하며 우는 아이들. 이것은 단순 피로가 아닌 성장통일 수 있습니다.

대개 무릎 뒤, 정강이, 허벅지 등에서 통증이 나타납니다.

해결 방법

  • 취침 전 따뜻한 목욕으로 근육 이완
  • 다리 가볍게 마사지
  • 정기적인 스트레칭
  • 너무 자주 나타나면 소아정형외과 상담

 


📌 7. 분리불안 & 애착 형성기


생후 6~10개월이 전환점

아기는 이 시기부터 ‘엄마’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,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합니다. 밤중에 눈을 떴을 때 엄마가 없으면 불안해져 크게 우는 거죠.

해결 방법

  • 자기 전 충분한 스킨십: 포옹, 자장가, 피부 접촉
  • 엄마 향이 나는 수건이나 인형 활용
  • 일관된 취침 장소, 분위기 유지
  • 가능한 한 재우는 사람을 자주 바꾸지 않기


✅ 전문가가 강조하는 핵심 팁

 

  • “아이를 재우려 하지 말고, 스스로 자게 도와라.”
  • 수면은 기술이 아니라 습관입니다. 매일 반복되는 루틴이 결국 아이에게 안전함을 줍니다.
  • 울음을 무조건 멈추게 하려 하지 말고, 왜 우는지를 먼저 파악하세요.


결론: 울음은 불편의 신호, 공감과 관찰이 해답입니다

밤마다 자다 깨어 우는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건 ‘빠르게 재우기’가 아니라 왜 우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입니다.

울음 하나에도 몸의 불편함, 정서적 신호, 또는 일시적 변화가 담겨 있습니다.

부모의 마음과 환경이 안정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잠드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.